겨울방학 한 아들과 함께 힐링하기 위해 바다를 보러 다녀왔다.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무의도의 하나개해수욕장 해상관광탐방로였는데, 체크아웃 후 바다를 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딱 좋은 장소였다.
남편이 예전엔 배를 타고 들어왔었다고 하는데 2020년 무의대교가 개통되면서 이제는 배를 타지 않고도 쉽게 갈 수 있는 섬이 되었다. 서울 근교 당일치기가 가능한 섬이라니 좋구나. 특히 무의도의 대표 명소인 하나개해수욕장 해상관광탐방로는 바다 위를 걷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물때에 따라 다른 풍경을 보여줘서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바다 앞 깨끗하게 정비된 주차장에 차세우고 탐방로로 들어가는 길.



바다 위를 걷는 기분이란 이런 걸까?
무의도 여행을 계획한다면 먼저 하나개해수욕장을 내비게이션에 검색하는 것이 좋다. 현재 해상관광탐방로 일부가 공사 중이라 바닷가를 따라 걸어가야 했다. 평소에는 데크길을 따라 편안하게 걸을 수 있지만, 현재는 바다 쪽 길을 따라가야 하니 편한 신발을 신고 가면 좋을 것 같다.

바다가 쫙! 뻥 뚫린 바다를 걷다
무의도 해상관광탐방로를 방문했을 때는 바닷물이 빠져 있었고, 넓게 펼쳐진 바다가 눈앞에 펼쳐졌다. 바다 위 데크길을 걸으며 다양한 기암괴석을 만날 수 있었는데, 사자바위, 불독바위, 해식동굴 등 자연이 만든 독특한 바위들이 인상적이었다.


바다와 하늘이 맞닿은 듯한 풍경 속에서 아들은 깊게 숨을 들이마시며 “시험 끝나고 이런 풍경을 보니 마음이 편안해진다”라고 했다. 아들은 바람에 실려오는 바다 냄새와 뻥 뚫린 바다 풍경을 보며 한껏 힐링하는 모습이었다.
탐방로를 걸을 때 바닷가로 이어진 길이 신비로웠고, 물길이 만들어낸 자연의 조화는 마치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냈다. 우리는 그 길을 천천히 걸으며 자연의 신비로움을 만끽했다.

역시 바다만한 힐링은 없다!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체크아웃 후 가까운 거리에서 즐길 수 있는 무의도는 1시간 정도의 여행임에도 불구하고 큰 만족을 주는 여행지였다. 특히 하나개해수욕장 해상관광탐방로는 바다와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였다. 가족과 함께 걷기에도 좋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딱이었다.
아들과 함께 뻥 뚫린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자연 속에서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었던 무의도 여행. 다음번에도 아들과 함께 다시 방문하고 싶다.




섬을 나오는 길, 춥지만 정말 아름답구나.


바다 앞에는 따뜻한 어묵과 떡볶이, 호떡 등 간식거리를 판다. 정말 꿀맛이다.

또 가자. 무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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