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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맛집18

용산 맛집 잘빠진메밀, 용산 점심 추천 메밀의 진수를 맛보다. 좁은 골목길을 따라 들어가면 뜻밖의 한 끼가 기다린다. 신용산에서 만난 ‘잘빠진메밀’은 소화도 맛도 모두 잡은, 다시 찾고 싶은 메밀국수 맛집이었다. 🍜소박한 골목에서 만난 뜻밖의 힙한 공간신용산역 뒤편 허름한 구옥 한가운데에 이런 공간이 있을 줄은 몰랐다. 좁은 골목을 따라 조심스럽게 들어가면 아주 작은 주택을 개조한 듯한 외관이 눈에 띈다. 입구부터 ‘이곳이 맞나?’ 싶었지만, 줄 서 있는 사람들을 보고 확신할 수 있었다. 이미 입소문을 탄 곳임이 분명했다.기대 없이 들어갔다가 놀란 메밀국수의 맛처음에는 큰 기대 없이 ‘그냥 깔끔한 메밀국수겠지’ 했지만, 한 젓가락 먹는 순간 생각이 바뀌었다. 면발은 탱글 하면서도 부드럽고, 특유의 메밀 향이 진하게 느껴졌다. 국물은 깔끔하고 깊이 있었으며, 조미료.. 2025. 6. 13.
용산 건강식 포케올데이, 외국인들이 더 잘 아는 그 맛 신용산역 근처에서 건강한 점심을 찾다가 들어간 포케집 '포케올데이'. 건강식에 대한 기대 반, 낯설음 반이었는데 생각보다 이국적이고 만족스러웠다. 단, 저녁에도 샐러드라면 점심은 좀 자극적인 게 낫지 않을까? 🤔 포케는 하와이식 생선 샐러드인데, 한국에선 다이어터나 헬시푸드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다. 건강식 이라고 하지만 먹어보면 생각보다 다양하고 풍성하다. 처음 접한 포케, 이게 다이어트 음식이라고?솔직히 포케가 뭔지도 모르고 갔다. 단지 ‘건강식’, ‘다이어트에 좋다’는 말만 듣고 따라갔는데, 일단 비주얼은 괜찮았다. 생선회 베이스에 밥, 샐러드, 아보카도, 옥수수, 오이, 김가루 등 다양한 재료를 얹어 먹는 구성이라 꽤 배도 찼다.포케가 비건인 줄 알았는데, 생선이 주 재료다 보니 비건은 아니고.. 2025. 6. 10.
용산 신상 맛집, 멕시코 브런치 레스토랑 '타코바웃' 용산 신상맛집, 멕시코 브런치 레스토랑 '타코바웃'용산에 계속 핫플이 생겨나고 있다. 오늘 간 곳은 멕시코 브런치 레스토랑 타코바웃이다. 평소 타코를 좋아해서 유명한 모든 타코집을 가보는 나는 진짜 기대가 되었다. 타코바웃 입구주변은 참 오래된 구옥 들인데 타코바웃 입구는 너무 예쁘게 인테리어를 했다. 왠지 들어가 보고 싶은 느낌이 든다. 타코바웃 실내 멕시코에 온 것 같다. 너무나도 멕시코 느낌이 나는 인테리어. 마음에 든다. 요즘은 인스타 용으로 천정에 하늘하늘한 천을 내려오게 해 두었다. 예쁘다. 타코바웃 주방젊은 셰프님들이 요리하고 계신다. 오픈키친이다. 요즘은 정말 셰프들이 다 젊은것 같다. 나이 든 분들이 하는 곳은 국밥집 같은 곳뿐이다. 타코바웃 타코다 맛있었다. 다만 양이 좀 .. 2025. 6. 7.
용산 핫플, 미미옥, 매콤꼬막비빔쌀국수 용산 핫플 미미옥아주아주 오래된 구 한옥을 개조해 만든 공간이다. 무너질 듯 오래된 공간이라고나 할까 ㅎㅎ입구에 우체통을 세워놓은걸 보니 마케팅 좀 한다 싶었다 😃 미미옥 블루리본블루리본 3년 연속 받았다. 블루리본이면 그래도 기본은 하니까 기대감이 쑥 올라갔다. 미미옥 실내 인테리어천장에 천을 둥글둥글하게 걸쳐두어 멋스러웠다. 내가 사진을 못 찍어서 이상하게 나왔지만 인스타감성인 듯하다 ㅎㅎ 미미옥 매콤꼬막비빔쌀국수 샤브샤브가 메인이라고 하는데 우리는 오늘 매콤꼬막비빔쌀국수를 추천받아 방문했기 때문에 국수를 주문했다. 소스가 빨갛게 나와서 당황했는데 어찌나 자극적이던지, 내 스타일이야❤️ 국물도 꽤 시원하고 맛있었다. 남성들은 곱배기를 먹는 게 좋을 것 같다. 양이 많지 않다. 미미옥 메뉴.. 2025. 6. 6.
서울에서 만나는 진짜 태국의 맛, 용산 ‘하이타이 신용산점’ 태국 음식이 갑자기 그리워진 날, 점심시간을 틈타 다녀온 ‘하이타이 신용산점’. 태국을 여러 번 다녀온 내 입맛에도 감탄이 나올 만큼 현지의 맛과 분위기를 잘 살린 곳이었다.점심시간 방문,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평일 오후 11시 50분쯤 도착했는데 운 좋게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자리가 꽉 찰 정도는 아니었지만 직장인들이 점점 몰려들기 시작해서 곧 만석이었다. 분위기는 아늑하고 조용해서 점심 회동 장소로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태국풍 인테리어와 향신료 냄새가 어우러져 식당 안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이미 태국 여행이 시작된 느낌이었다.4가지 메뉴, 메뉴판 없이도 성공한 선택메뉴 이름을 따로 외우지는 않았지만 직원분께 인기 메뉴 위주로 추천받아 4가지 요리를 골랐다. 커리, 볶음국수, 똠얌꿍.. 2025. 5. 23.
용산 골목에서 찾은 진짜 밥집, 넉넉한상 점심 후기🍚 용산은 크고 번화한 거리보다 골목길에서 보석 같은 식당을 만날 확률이 높다. 이번에 다녀온 ‘넉넉한 상’ 역시 그런 곳 중 하나였다. 지도 없이 찾으려면 쉽지 않다. 큰길에서 한 블록 안으로 들어가야 겨우 간판이 보인다. 찾기 힘든 만큼 맛은 보장넉넉한상은 마치 시골 친척집에 온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외관부터 일반 가정집 같고, 안에 들어서면 포근한 식탁과 따뜻한 밥 냄새가 손님을 반긴다. 할머니가 직접 끼니를 차려주는 듯한 정겨운 기운이 식당 전체를 감싼다. 점심시간 피크는 11시 전에 도착해야이곳은 특히 점심에 줄이 긴 집으로 유명하다. 직장인들 사이에서 이미 입소문이 나 있어, 11시 30분만 넘어도 밖에서 대기해야 한다. 웬만하면 오픈 시간에 맞춰 가는 걸 추천한다. 나는 11시 10분쯤 도착.. 2025. 5. 13.
생활의 달인에 나온 ‘오한수 우육면가’ – 줄 서서 먹는 홍콩 우육탕면 맛집 🍜 점심시간이면 이미 줄이 꽉 찬다용산에서 직장인 점심 맛집을 찾다가, 사람들 줄 서 있는 걸 보고 자연스럽게 발길이 향했다. 알고 보니 이곳은 SBS ‘생활의 달인’에 출연한 ‘오한수 우육면가’였다. 방송에서 소개된 홍콩 우육탕면과 군만두로 유명한 집답게, 12시 전부터 매장 앞에는 긴 줄이 생겼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웨이팅은 기본이었고, 대기표를 받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 정도면 방송 맛집 이상의 클래스라고 할 수 있었다. 생활의 달인 인증! 홍콩 우육탕면과 군만두 맛집가장 먼저 주문한 건 단연 방송에서 언급됐던 홍콩식 우육탕면과 군만두였다.우육탕면은 고기 육수의 깊은 맛이 인상적이었고, 탱탱한 면발이 국물과 잘 어우러졌다. 고기는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게 잘 삶아져 있었고, 진한 향신료가 느껴.. 2025. 5. 12.
용산 까치집 – 아늑한 골목 끝,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쌈밥집 용산에서 한 끼 제대로 먹고 싶은 날, 나는 자주 까치집을 찾는다. 오래된 한옥을 개조해 만든 식당은 겉에서부터 따뜻한 기운이 감돈다. 좁은 골목을 따라 들어가는 길마저 이곳의 분위기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골목을 따라 걷는 그 기분용산역에서 멀지 않은 거리. 까치집에 가려면 좁은 골목을 지나야 한다. 낡고 오래된 건물들 사이로 나 있는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문득 ‘여기 맞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끝에 도착하면 한옥 느낌이 물씬 풍기는 따뜻한 간판이 맞아준다. 구옥을 개조한 한옥 감성 공간내부는 현대식으로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지만, 곳곳에 남아있는 한옥 구조 덕분에 전통적인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따뜻한 조명 아래에서 식사를 하면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까치집의 .. 2025. 5. 8.
용산 아이파크몰 맛집 | 장사랑 더하기, 적당 카페 용산 아이파크몰 "장사랑 더하기" 한식당한식 먹고 싶다고 하니 지인이 데려가 준 식당 '장사랑 더하기'가장 인기가 있는 바싹 불고기를 주문하고 주꾸미볶음, 고등어구이도 주문했다. 장사랑 더하기 내부 깔끔하다.   메뉴판가격대가 좀 있다. 요즘은 이 정도 가격 아니면 밥 못 먹으니 살림이 휘청~  바싹 불고기. 맛있네~ 주꾸미 볶음. 약간 매운데 맛있었고~ 고등어구이는 보들보들 맛있고~ 아주 배불리 잘 먹었다. 한식 한 끼 맛있게 먹고 싶다면 추천한다.    2차로 간 카페 '적당'팥을 주제로 한 차와 간식들이 메인인 카페. 밖에 눈이 내려서 아주 운치 있었다.     팥 티와 커피, 호두파이특별한 맛은 아니었지만 먹을만 했다.  용산 아이파크몰에 가면 너무 많은 식당들이 있어서 어딜 가야 할지 고민이 될.. 2025.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