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일 잘하려면? ‘죄송합니다ㅜ.ㅜ’ 대신, 핵심을 짚는 객관적 메시지로 일의 속도를 높여야 합니다. 감정 호소는 프로가 쓰는 언어가 아닙니다.
회사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은 단순한 ‘대화’가 아닙니다. 메시지 하나가 프로젝트의 방향을 바꾸고, 한 줄이 상사의 신뢰를 좌우합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많은 직장인들이 ‘죄송합니다^^;;’, ‘부탁드려요~!’, ‘ㅜ.ㅜ’ 같은 표현으로 전문성과 신뢰를 스스로 무너뜨리고 있죠.
이번 글에서는 비즈니스 메일, 문자, 메신저에서 절대 쓰지 말아야 할 표현들과, 그 대신 사용해야 할 정확하고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소개합니다.
1. ‘죄송합니다ㅜ.ㅜ’는 사과가 아닌 부담입니다
✅ 일잘러 실천 팁
감정이 담긴 사과는 상대의 감정까지 건드립니다. 비즈니스에서는 ‘죄송합니다’보다 문제의 원인과 해결 방향을 명확히 제시하는 게 더 중요합니다.
💡 실제 행동 방법
❌ “죄송합니다ㅜ.ㅜ 늦게 보내서 정말 죄송해요” ✅ “자료 전달이 늦어진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지금 바로 전달드리며, 다음부터는 마감 2시간 전까지 전달드리겠습니다.”
2. ‘^^’, ‘~~~(물결)'는 예의가 아니라 비전문입니다
✅ 일잘러 실천 팁
메신저나 메일에서 웃음표시나 장난스러운 말투는 상대의 집중력을 흐리고 업무 신뢰도를 떨어뜨립니다. 텍스트는 감정을 절제하고 사실 중심으로 작성하세요.
💡 실제 행동 방법
❌ “자료 검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 ^^” ✅ “자료 검토 부탁드립니다. 문제 없으면 오늘 16시까지 회신 부탁드립니다.”
3. ‘하소연’은 시간 낭비, ‘핵심요약’은 신뢰 확보
✅ 일잘러 실천 팁
장황한 설명보다 결론을 먼저, 배경은 간단히. 상대방은 바쁘고, 연애편지처럼 끝까지 읽지 않습니다. 특히 상사에게 보고할 때는 1 문장 요약 + 핵심 근거 방식으로 써야 합니다.
💡 실제 행동 방법
❌ “요즘 프로젝트 일정이 너무 빠듯해서 많이 힘드네요ㅠㅠ 그래서 조금 늦어졌어요…” ✅ “프로젝트 일정 내 개발 완료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현재 진행률 65%, 예상 완료 시점은 5월 17일입니다.”
4. ‘문자/메신저/메일’ 구분 없이 포맷은 프로답게
✅ 일잘러 실천 팁
어떤 채널이든 말투는 바뀌지 않습니다. 짧은 메신저에도 요점 중심의 서술형 포맷을 사용하면 업무 이해도가 올라갑니다.
💡 실제 행동 방법
❌ (메신저) “팀장님~ 혹시 지금 잠깐 시간 되실까요? ㅎㅎ” ✅ (메신저) “팀장님, 프로젝트 기획안 관련 5분 간 의견 여쭙고 싶습니다. 지금 통화 가능하실까요?”
5. 감정 말투는 정중함이 아니다: ‘요청은 요청답게’
✅ 일잘러 실천 팁
부탁을 감정적으로 하지 마세요. ‘너무 죄송한데~’는 부탁이 아니라 심리적 부담입니다. 명확한 요청 → 필요한 배경 → 기한 순서로 쓰는 게 기본입니다.
💡 실제 행동 방법
❌ “정말 정말 죄송한데 이거 한 번만 봐주실 수 있으실까요?ㅠㅠ” ✅ “해당 계약서 검토 부탁드립니다. 이슈 여부 확인만 가능하시면 되고, 내일까지 회신 부탁드립니다.”
✍️ 한 줄 요약
일잘러는 ‘말투’보다 ‘정보’로 소통합니다. 감정 대신 요점, 사과 대신 해결책을 말하세요.
💼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할까? (실천법 정리)
이제부터 모든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은 이렇게 바꿔보세요:
첫 문장은 요점부터: “자료 검토 부탁드립니다. 내일까지 회신 부탁드립니다.”
배경은 간결하게: “추가 의견 반영 요청이 있어 일정이 하루 조정되었습니다.”
말투는 중립적으로, 단어는 정확하게: 감정 표현 대신 “확인 부탁드립니다”, “전달 완료했습니다” 등 명료한 표현 사용
무조건 다시 읽기: 메시지 전송 전, ‘이걸 받는 입장이라면 보기 쉽고 빠를까?’ 검토할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