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저녁 야식 대신 샐러드 한 그릇! 남편표 건강식으로 시작된 진짜 현실 루틴🥗 야식으로 라면, 빵, 과자를 즐기던 나에게 변화가 찾아왔다. 건강도 걱정됐고, 체중도 늘던 시점에 남편이 만들어준 샐러드 한 그릇이 그 시작이었다.
밤마다 라면, 빵, 과자를 먹던 생활의 끝
고등학생 아들과 함께 늦은 밤 간단히 라면을 끓이거나 빵을 꺼내 먹는 게 일상이었다. 어느 순간 체중이 눈에 띄게 늘고, 늘 피곤하고 소화도 잘 안 됐다. 그러다 건강검진 수치를 보고 정말 충격을 받았다. 무언가를 바꿔야겠다고 느꼈다.
파리바게트 샐러드로는 만족 못 했던 이유
처음엔 집 앞 파리바게트에서 퇴근길 매일 샐러드를 사 먹기 시작했다. 하지만 늦은 퇴근길엔 다 팔린 날도 많았고, 구성도 너무 단순했다. 양상추 몇 장에 방울토마토, 몇 조각 안 되는 닭고기, 드레싱 한 팩. 저녁 식사 대용으로는 부족했다.
남편이 만들어준 샐러드가 전환점이었다
그런 나에게 남편이 “파리바게트 샐러드 별로면 직접 한번 만들어 볼까?”라고 했다. 처음엔 솔직히 별 기대 없었다. 그런데 첫날 저녁, 한 그릇 먹어보니 “이거, 진짜 맛있다.”
채소, 고구마, 반숙계란, 과일, 견과류까지 들어가 영양도 꽉 찼고 포만감도 있었다. 무엇보다 맛있었다.
그 한마디 이후, 남편은 매주 주말이면 샐러드 7끼를 만들어 냉장고에 정리해주고 있다. 나는 퇴근 후, 그대로 꺼내서 먹기만 하면 된다.
마켓컬리로 10분 만에 준비하는 샐러드 7끼
채소를 씻고, 삶고, 굽는 건 너무 번거로운 일이다. 하지만 남편은 마켓컬리를 똑똑하게 활용했다.
매주 주말이면 아래 재료들을 한 번에 주문해 놓고, 뚝딱 10분 만에 7개의 샐러드 용기를 완성한다.
마켓컬리 샐러드 루틴 구성
- 샐러드 채소 믹스 (세척완료 제품)
- 반숙계란 (껍질만 까면 바로 가능)
- 찐 고구마팩 (슬라이스해서 담기)
- 방울토마토 (간단히 씻어 넣기)
- 믹스 견과류 (1회분 포장)
- 과일 (오렌지, 바나나, 사과 등)
준비 순서도 간단하다
- 샐러드 용기 바닥에 키친타올을 깐다. (7개를 만드니 눅눅함을 막기 위함이다)
- 샐러드 용기 7개에 채소 믹스를 나눈다.
- 고구마는 얇게 썰어 1~2조각씩 넣는다.
- 방울토마토는 3~5개 정도 추가.
- 반숙계란은 껍질 벗겨 슬라이스해서 넣는다.
- 견과류 한 포씩 추가.
- 과일도 슬라이스하여 추가한다.
이 모든 게 정말 10분이면 끝이다. 씻고 자르고 삶는 과정이 없으니 빠르고 위생적이다.
샐러드를 저녁으로 먹은 후 건강의 변화
가장 먼저 느낀 건 속이 편해졌다는 것.
과식하지 않으니 밤에 붓거나 속 쓰림도 사라졌다. 과일과 고구마 덕에 단맛도 충족되고, 계란과 견과류가 있어 포만감도 오래 갔다. ‘맛없는 건강식’이 아니라 ‘맛있고 즐길 수 있는 루틴’이라는 게 포인트다.
혼자라면 절대 못 했을 일, 남편 덕분에 가능한 루틴
나보고 이걸 직접 해 먹으라면? 아마 못 했을 거다. 귀찮고 번거롭고, 매번 준비하려면 지치기 마련이다. 그런데 남편이 매주 주말마다 정성껏 준비해 주니, 난 그냥 꺼내 먹기만 하면 된다.
누군가가 날 위해 준비해준다는 것, 그게 건강한 식단을 지속 가능한 습관으로 바꿔준 가장 큰 힘이었다.
업글된 루틴, 업그레이드된 남편. 진짜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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