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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디저트

용산 카페 부클레(boucle), 점심시간의 힐링 스팟 🌼

by 로즈마리노트 2025. 3. 21.

 

오랜만에 여유로운 점심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용산 부클레 카페를 찾았다. 사실 이곳은 몇 번 와본 곳인데, 올 때마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이라 자꾸만 발길이 향하게 된다. 특히 오늘은 프리지아 향기가 가득 차 있어서 기분이 더욱 좋았다.

 

카페 입구부터 꽃향기가 반겨주는 곳

부클레 카페에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은은한 꽃향기. 사장님이 워낙 꽃을 좋아하셔서인지 카페 곳곳에 계절마다 다른 꽃들이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요즘은 프리지아가 한창이라,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부터 봄이 성큼 다가온 듯한 기분이 들었다. 향긋한 프리지아 향이 가득한 공간에서 차 한 잔을 즐기는 이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용산 부클레 카페 꽃 사진

 

점심시간에 찾기 딱 좋은 공간

부클레 카페는 분위기뿐만 아니라 공간 자체도 아늑해서 점심시간에 오기 딱 좋다. 주변 직장인들도 많이 찾는 편인데, 조용한 분위기 덕분에 혼자 오든, 동료들과 오든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오늘 주문한 메뉴는 따뜻한 차와 커피. 따뜻한 차를 마시며 야외에 앉아있는데 겨울의 끝자락에서 봄을 기다리는 기분이 들었다. 따뜻한 커피를 한 모금 마시는 순간 몸이 노곤해지면서 마음도 함께 풀리는 듯했다. 

용산 부클레 카페 커피, 차 사진

 

갖고 싶은 브라운 커피잔 ☕

커피가 나왔을 때, 먼저 눈에 들어온 건 브라운 커피잔이었다. 적당한 무게감과 고급스러운 브라운 컬러가 너무 예뻐서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었다. 딱 내가 갖고 싶던 스타일의 커피잔이라 한참을 바라보면서 감탄했다. 커피도 맛있었지만, 예쁜 잔에 담겨 나오니 더 기분 좋게 마실 수 있었다.

용산 부클레 카페 커피, 차 사진

 

프리지아 향기 가득한 힐링 타임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햇살을 느끼는데, 문득 "빨리 봄이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겨울 내내 얼어 있던 마음이 녹아내리는 기분이랄까? 야외 자리에서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니, 이곳이 단순한 카페가 아니라 하루의 작은 쉼표 같은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바쁜 하루 속에서 점심시간이 그나마 숨을 돌릴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 된다. 그 짧은 시간 동안이라도 부클레 같은 곳에서 여유를 찾으면, 남은 오후도 한결 가볍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오늘도 이렇게 프리지아 향기에 취해,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시간을 보냈다.

 

🌸 다음에도 꽃향기 가득한 이곳에서 또 한 번 힐링하고 싶다.

용산 부클레 카페 프리지아 꽃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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